USDT vs USDC, 디지털 달러의 주인은 누구인가?

스테이블코인, 이름 그대로 ‘안정화 코인’입니다. 비트코인처럼 급격한 가격 변동 없이, 미국 달러 같은 실제 화폐의 가치를 1:1로 연동한 디지털 자산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닙니다. 전 세계 금융에서 이용되면서, 달러 패권 유지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법정화폐 담보형. 즉, 미국 달러 같은 실물 화폐를 예치한 뒤, 그 가치만큼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둘째, 비법정 자산 담보형. 금, 국채, 암호화폐 같은 자산을 담보로 활용합니다.
셋째, 알고리즘 기반. 하지만 이 방식은 Terra-LUNA 사태처럼 위험성이 큽니다.
오늘 우리가 집중할 대상은 가장 주류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특히 USDT와 USDC입니다.

USDT는 테더(Tether)가 발행하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논란도 많았죠. 실제로 무엇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과거엔 일부 담보 부족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미국 국채 등도 일부 포함되었지만 여전히 회계 감사의 투명성은 미흡하다는 비판이 존재합니다.

반면 USDC는 미국의 핀테크 기업 서클(Circle)이 발행하며, 매달 자산 내역과 유동성 상태를 외부 감사기관을 통해 공개합니다.
회계 투명성과 법적 정비 측면에서 더 신뢰받고 있으며, 미국 기관 투자자와 연계도 활발합니다.
즉, USDT는 유동성과 접근성 중심, USDC는 투명성과 제도권 중심으로 차별화됩니다.

왜 하필 지금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y3MSAT3XJU8&list=PLMklH0D1sOla6DWL3QazdtIYiT2PAUQku&index=65